생일에 미역국을 왜 먹을까 (feat.그저 궁금한 이유)

생일에 내가 왜 미역국을 먹을까?

생일에 나를 낳아주신 건 "어머니"였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어렸을 땐, 미역국을 먹는 다는 것이 그저 당연하다고 느꼈다. 나라 별로 생일 잔치하는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 나라는 미역국을 먹고 생일 파티를 한다.

요즘에는 인스타그램을 보면 외국 친구들은 케이크를 차려서 와인잔에 happy birthy day too me 라고 인스타 감성을 낸다.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이유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이유는 "축하 대신 효도를 강조하며 미역국을 먹는다"는 것은 옛말이다. 옛날에는 부모님이 출산을 위하여 미역국을 드셨다고 한다. 필자가 영양과 식생활을 공부했을 적에 미역에는 철분이 풍부하다고 하여, 자주 미역을 먹었는데 미역국은 임산부한테는 신선의 약 만큼이나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졌다고 한다.

이처럼, 동의보감에도 나올 정도로 미역국은 ‘태어난 날’을 상징한다. 아이를 처음 출산한 날에 산모가 처음 먼저 먹는 음식이 미역국이며 그 전에도 먹는 음식도 미역국이다. 생일에도 먹는 음식 또한 미역국이며 싫어도 먹는 음식이 미역국이다. 우리는 살면서 이미 수 많은 미역을 먹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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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과 관련된 이야기는 생일과 관련된 일화는 아니지만, 더 웃긴 이야기가 있다. 미역국은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근거는 없는 이야기라고 한다. 미끌 미끌 한 미역국은 "미끄러진다,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것을 수험생에게 쓴다면 아마 한 대 맞을지도 모른다.

만약 나중에 미역국을 맛있게 끓일 나이가 된다면 부모님께 끓여 드리자..

나는 요리는 못해서 뭐.... 소고기 미역국...조개 미역국.....다양한 미역국을 많이 얻어 먹었지만... 요리 잘 하는 친구들은
부모님께라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미역국을 끓여 드리자..

진짜 소소하게...... 생일상....